2026년 6월 17일 (3)
CJ올리브영, 광장시장에 ‘광장마켓점’ 오픈…K뷰티 관광 거점 확대

CJ올리브영, 광장시장에 ‘광장마켓점’ 오픈…K뷰티 관광 거점 확대

상인회와 상생협약 체결…관광 상권 연계 전략 강화

승인 2026-04-30 09:21:21 수정 2026-04-30 09: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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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광장마켓점. CJ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은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 ‘올리브영 광장마켓점’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일상 체험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기획됐다. 광장시장을 K컬처를 아우르는 관광 코스로 확장하고, 방한 수요를 상권 전반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매장은 시장 내 주단부 2층에 약 244평 규모로 들어섰다. 1960년대 상점 분위기를 재해석한 ‘올영양행’ 콘셉트를 적용해 복고풍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전통시장 공간과의 조화를 강조하면서 K뷰티 쇼핑과 체험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상품 구성도 차별화했다. 먹거리 중심의 시장 특성을 고려해 스낵류 판매는 제외하고, 자연 원료를 테마로 한 ‘원물 큐레이션존’을 마련했다. 청귤, 자작나무, 당근, 쑥 등 원물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소개하고, 관련 효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한다.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했다. 한복과 두루마기 등을 활용한 레트로 포토존을 마련했으며, 피부·두피 진단과 퍼스널컬러 분석 등 뷰티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지원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매장 동선은 클렌징부터 뷰티 디바이스, 스킨케어, 마스크팩으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설계해 외국인 관광객이 K뷰티 루틴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 이후 제품을 바로 시험해볼 수 있는 메이크업 공간도 함께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전통 문양 키링과 마그넷 등 기념품을 판매하고, 오픈 기념으로 전통 원단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CJ올리브영은 이번 매장을 시작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K뷰티 랜드마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수도권 투자도 병행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지역 상권으로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회사는 이날 광장시장 상인총연합회, 광장주식회사와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명절 성수기 공동 마케팅 등 협업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전통시장이라는 공간 특성을 반영해 K뷰티와 한국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장을 기획했다”며 “글로벌 관광 상권 전략을 고도화해 방한 관광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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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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