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1분기 영업이익 180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은 1809억원으로 전년 동기(2137억원)보다 15.4%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2.9%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068억원으로 전년 동기(1667억원) 대비 24.0%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주택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고원가 플랜트 현장의 순차적 준공 효과로 분기별 이익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매출은 6조2813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4556억원) 대비 15.8% 감소했다. 다만 연간 목표(27조4000억원)의 22.9%를 달성했다. 회사는 디에이치 클래스트와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PKG)4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이 가속화되며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원가율은 92.0%로 전년 동기(93.1%) 대비 1.1%p(포인트) 하락했다.
1분기 수주액은 3조9621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4301억원) 대비 58.0% 줄었다. 주요 수주로는 △더현대 광주(5000억원) △포천양수발전소(3000억원) △완도금일 해상풍력 사전착수역무(1000억원) 등이 있다.
다만 회사는 연간 수주 목표인 33조4000억원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분기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 수주에 따른 기저효과로 수주가 감소했지만, 2분기 이후 미국 전기로 제철소와 팰리세이즈 SMR, 복정역세권 개발사업 등 핵심 프로젝트 수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수주잔고는 92조3237억원으로 약 3.4년 치 일감을 확보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8515억원이며, 유동비율은 149.8%, 부채비율은 157.6%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Energy Transition Leader)’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미국 마타도르 프로젝트와 팰리세이즈 SMR 등 핵심 사업 계약을 연내 추진하고 불가리아·핀란드·스웨덴·네덜란드 등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에너지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경영 내실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선제적 관리 체계의 바탕 아래 원전 등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강화시켜 시장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사업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