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오세훈, ‘점핑업’ 선거 캠프 공식 출범…“시민과 함께 뛰어오를 것”

오세훈, ‘점핑업’ 선거 캠프 공식 출범…“시민과 함께 뛰어오를 것”

승인 2026-04-27 15: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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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어린이박물관 개관 첫날을 기념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동균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 앞서 캠프를 공식 출범시켰다. 선거 캠프 이름은 ‘점핑업’으로, 오 시장은 “시민과 함께 더 높이 뛰어올라 서울의 잠재력을 터뜨리겠다는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27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늘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서 첫발을 내디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5년간 땀 흘려 세워 온 서울의 기둥을 더 높이 올리고,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완성하기 위한 첫 단추”라며 “힘차게 점프하려면 단단한 디딤돌이 있어야 한다. 지난 5년은 그 디딤돌을 서울에 놓기 위해 분투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앞서 그는 이날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주택 공급 확대 등 주거 안정 정책과 일상 속 혁신도 언급했다. 오 시장은 “정비구역 지정 수를 5년 동안 연평균 4만8000가구로 끌어올렸다”며 “주택 36만3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임기 내 조기 달성했고, 오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 로드맵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런’ ‘손목닥터 9988’ ‘기후동행카드’는 이웃의 삶을 지탱하는 기초가 됐다”면서 “서울의 변화는 이미 시민의 일상에 녹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 캠프를 소개하며 “잠시라도 멈춘다면 어두운 과거가 다시 서울의 문턱을 넘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주택 공급이 빙하기처럼 얼어붙고 정비구역 389곳이 해제됐던 잃어버린 10년을 기억할 것”이라며 “(특정 세력이) 서울을 다시 이념의 실험대로 되돌리려는 시도를 끝까지 막아내겠다”고 했다.

캠프 사무실은 서울 종로구 관철동 대왕빌딩에 마련됐다. 오 시장 측은 “선거사무실을 구도심 개발의 시급성을 상징하는 지역으로 선택한 것은 도시 균형발전과 구도심 발전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시민 속으로 들어가 현장을 뛰겠다는 각오를 담았다”고 전했다. 이번 캠프는 청년 정책 위주로 운영되며, 캠페인도 청년들이 참여·주도하는 구조로 진행될 방침이다.

오 시장은 “지금, 이 순간부터 더 가까이 현장으로 달려가겠다”며 “오늘 끼운 첫 단추를 시민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믿고 끝까지 채우겠다”고 약속했다.
노유지 기자
현장에서 발로 뛰며 뾰족하게 질문하겠습니다.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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