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4)
진주시, '2026 아시아 이스포츠대회' 성료…한국 첫 종합우승 쾌거

진주시, '2026 아시아 이스포츠대회' 성료…한국 첫 종합우승 쾌거

승인 2026-04-27 11:53:31 수정 2026-04-29 06: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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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남 진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ECA 2026)’가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이스포츠협회, 경상남도, 진주시가 공동 주관한 국제 행사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몽골 등 아시아 7개국에서 약 16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가 참가했다. 행사 기간 동안 총 5700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으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 가운데 역대 최다인 7개국이 참가하고, 전 세계 50여 개국에 중계되며 국제적 위상을 확인했다. 더불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각국의 경쟁력을 점검하는 중요한 전초전으로 평가받았다.

경기 종목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풋볼 △이터널 리턴 △스트리트파이터6 △철권8 △킹 오브 파이터즈 XV △스테핀 등 총 7개로 구성됐으며, 선수들은 국가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폐막식에서는 종목별 시상과 함께 종합 순위가 발표됐다. 개최국인 한국은 총 2625포인트를 획득하며 종합 1위를 차지, 대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대전격투 및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서 각각 2위를 기록해 500포인트씩을 확보하고, 스테핀 종목에서 개인전 1·2위와 단체전 1위를 석권하며 625포인트를 추가했다. 

이어 이터널 리턴 종목에서 우승하며 1000포인트를 더해 종합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1790만 원이 수여됐으며, 베트남과 일본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대회 기간에는 경기 외에도 다양한 문화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코스프레 퍼레이드, 게임 OST 공연, 실크등 전시, 게임 캐릭터 유등 포토존, 차문화 체험 등 'K-컬처 페스티벌'이 마련돼 이스포츠와 지역 문화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축제로 주목받았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이스포츠를 통한 국제 교류와 문화관광의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이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은 국가대표 선발 기준 대회인 'KeSPA Cup(케스파컵)'의 진주 개최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고 언급해, 향후 진주가 이스포츠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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