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학생 주도성을 바탕으로 한 민주적 학교 문화 확산에 나섰다. 일회성 행사를 넘어 교육과정과 학교 운영 전반에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실질적인 체계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남교육청은 23일 아산 소재 과학교육원에서 ‘2026년 1학기 민주학교 담당자 및 학생 자치 교사 지원단 배움자리’를 열고 민주시민교육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자리에는 도내 민주학교 담당자와 학생 자치 지원단 등 현장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공유했다.
특강에 나선 장성훈 중앙선관위 선거연수원 교수는 ‘선거·정치 매체 이해력’을 화두로 던졌다. 장 교수는 정보 범람의 시대에 비판적 사고를 통한 의사결정 역량이 민주시민의 필수 조건임을 역설하며,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학생 참여형 매체 문해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이어진 사례 발표에서는 현장의 성공적인 민주학교 운영 경험들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학교별 특성을 살린 학생 자치 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학생의 주도적 참여가 교육과정 내에서 어떻게 효능감을 발휘할 수 있을지 집중 토론을 벌였다.
교육청은 이번 배움자리가 지역별 지원 체계를 활성화하고, 교사들의 실무 역량을 높여 학생 자치 활동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민주시민교육은 가치를 삶 속에서 실천하는 교육의 본질”이라며, “학생이 주인으로 서는 민주적 학교 문화를 모든 학교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초 이음교육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 지속
충남교육청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육과정을 하나로 잇는 ‘2026 유·초 이음교육’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교원 연수와 전문가 협의체 운영을 병행하며 현장 중심의 행보를 넓히고 있다.
교육청은 23일 도내 공사립 유치원과 연계 초등학교 교원 200명을 대상으로 ‘2026 유·초 이음교육 업무 담당자 배움자리’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번 배움자리는 교사의 이음교육 문해력을 높여 유아가 초등학교로 진학할 때 겪는 환경 변화를 최소화하고, 배움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강남대 박선혜 교수의 ‘5세 이음교육 표준안의 이해’ 특강과 함께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실제 운영 사례 발표를 했다.
연수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교육행정 전문가, 현장 교원, 학계 전문가 등 16명으로 구성된 ‘2026 유·초 이음교육 협의체’ 1차 협의회를 갖고 5세 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해야 할 교육적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이음교육 협의체에서 도출된 전문가들의 정책 제언을 현장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환류하여, 행정적 지원(교육청), 이론적 뒷받침(학계), 실천적 노력(학교 현장)이 조화를 이루는 촘촘한 이음교육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복연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하나의 마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