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한중 경제공동위 개최…“핵심광물·희토류 등 공급망 안정적 관리 필요”

한중 경제공동위 개최…“핵심광물·희토류 등 공급망 안정적 관리 필요”

글로벌 불확실성 속 협력 확대 모색

승인 2026-04-21 10: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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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이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옌동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 제29차 한중 경제공동위를 개최하고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 제공

한중 차관급 연례 협의체인 ‘한중 경제공동위원회’가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으로 베이징에서 열렸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옌동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 만나 제29차 한중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한중 경제공동위는 1992년 수교 직후부터 이어져 온 외교부와 중국 상무부 간 차관급 연례 협의체로, 현 정부 들어 처음 개최됐다.

이번 경제공동위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열렸다. 특히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이후 국제 경제 환경의 불안정성이 커진 상황에서 양국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양측은 경제공동위에서 무역·투자 활성화,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 역내·다자 협력 심화 등 양국 경제 협력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협상 진전 상황을 점검하고, 양국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도출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상호 투자 확대를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경영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도 교환했다.

또 핵심광물, 희토류, 요소 등 주요 품목의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경제공동위를 비롯한 협의 채널을 통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한중 정상 간 상호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복원과 양국 경제협력 모멘텀 강화 필요성에 공감한 만큼 호혜적인 협력이 지속되도록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양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요 20개국(G20),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지역 및 다자 무대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역내 및 글로벌 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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