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인도 순방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주요 재계 총수들도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협력 확대에 힘을 보탰다.
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국빈 초청을 받아 뉴델리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인도 관례에 따라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무장관을 접견하고 현지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20일에는 간디 추모공원에 헌화한 뒤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 교환식과 공동언론발표, 총리 주최 오찬 등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회동은 이번이 3번째다. 두 정상은 지난해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같은 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각각 만난 바 있다. 청와대는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인도와 경제·문화 등 전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에서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호혜적 전략 협력 확대를 위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500억 불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조선·해양, 금융, 인공지능(AI), 방산 등 전략 분야에서 우리의 강점을 살린 신규 협력 사업을 통해 양국 경제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의 회담 이후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과 국빈 만찬 등에 참석한 뒤, 21일 다음 방문국인 베트남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인도 방문에는 경제사절단도 동행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함께했으며 전체 경제사절단 규모는 약 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연평균 약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글로벌 사우스’ 핵심 국가로 약 14억 명의 인구를 바탕으로 한 거대 내수시장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현지에 생산 거점을 두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LG전자는 지난해 인도 법인을 현지 증시에 상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