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李대통령 인도 국빈방문 일정 시작…재계 총수들 경제사절단 동행

李대통령 인도 국빈방문 일정 시작…재계 총수들 경제사절단 동행

승인 2026-04-19 21: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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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현지시각) 뉴델리 팔람 공군기지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인도 순방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주요 재계 총수들도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협력 확대에 힘을 보탰다.

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국빈 초청을 받아 뉴델리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인도 관례에 따라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무장관을 접견하고 현지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20일에는 간디 추모공원에 헌화한 뒤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 교환식과 공동언론발표, 총리 주최 오찬 등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회동은 이번이 3번째다. 두 정상은 지난해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같은 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각각 만난 바 있다. 청와대는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인도와 경제·문화 등 전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에서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호혜적 전략 협력 확대를 위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500억 불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조선·해양, 금융, 인공지능(AI), 방산 등 전략 분야에서 우리의 강점을 살린 신규 협력 사업을 통해 양국 경제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의 회담 이후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과 국빈 만찬 등에 참석한 뒤, 21일 다음 방문국인 베트남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인도 방문에는 경제사절단도 동행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함께했으며 전체 경제사절단 규모는 약 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연평균 약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글로벌 사우스’ 핵심 국가로 약 14억 명의 인구를 바탕으로 한 거대 내수시장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현지에 생산 거점을 두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LG전자는 지난해 인도 법인을 현지 증시에 상장했다.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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