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3)
민주당, ‘1호 인재’ 전태진 변호사 영입…울산 남구갑 보선 승부수

민주당, ‘1호 인재’ 전태진 변호사 영입…울산 남구갑 보선 승부수

울산 남구갑 전략공천 유력…김상욱 사퇴 공백 메운다

승인 2026-04-17 10:19:59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태진 변호사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차 인재영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전태진 변호사를 ‘1호 인재’로 영입하며 6·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겨냥한 인재 영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인재영입위원장인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차 인재영입식에서 “영입 인재 1호로 울산의 아들 전태진 변호사를 소개한다”며 “울산의 낡은 지역주의 구도를 깨고 젊은 세대로의 교체, 울산의 새로운 ‘파란 바람’을 일으킬 인물이 필요하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전 변호사는 울산에서 태어나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울산에서 졸업했다. 그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와 각종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 자문을 맡으며 정책·행정 경험을 쌓아온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전 변호사는 “울산은 산업과 도시가 노후화되고 있고, 지역주의와 정치 혐오가 남아 있다”며 “진보와 보수 이념을 앞세우는 것보다, 울산이 잘되고 울산 시민이 잘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울산에 가장 필요한 정치인은 중앙정부와 협력하고 울산에 필요한 부분을 이끌어내는 참된 일꾼”이라며 “그동안 다양한 정부기관, 공공기관과 함께 일하고 협력해 온 경험을 살려 울산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주당은 전 변호사를 울산 남구갑 보궐선거에 전략공천할 예정이다. 이는 울산시장 선거 출마로 김상욱 후보가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으로, 당은 전 변호사를 ‘필승 카드’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영입을 계기로 울산을 포함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세대교체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김영진 인재위원회 부위원장은 영입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정치의 흐름과 대세가 70년대생으로 넘어가는 흐름이 울산에서 이뤄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1호 인재 발표를 시작으로 내부 발탁과 외부 영입을 병행하며 순차적으로 추가 인재를 공개할 예정이다.
유병민 기자 프로필 사진
유병민 기자
정치부 유병민 기자입니다. 복잡한 정치를 쉽게 전하겠습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