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3)
공시가격 급등에…올해 주택 보유세 1조원 넘게 걷힐 듯

공시가격 급등에…올해 주택 보유세 1조원 넘게 걷힐 듯

승인 2026-04-16 08:47:27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쿠키뉴스 자료사진=임형택 기자

올해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이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주택 보유세수도 지난해보다 1조원 넘게 더 걷힐 것으로 전망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2026년 주택분 보유세수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주택 보유세수를 8조7803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보유세수 추계액(7조6132억원)보다 1조1000억원(15.3%) 넘게 증가한 규모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전국 표준주택(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작년 대비 평균 2.51%,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9.16% 오를 전망이다.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18.67%다.

예정처는 이를 반영해 올해 걷힐 재산세는 지난해보다 13.4%(8593억원) 증가한 7조2814억원, 종합부동산세는 25.9%(3079억원) 늘어난 1조499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올해 주택 1채당 평균 재산세는 35만8160원, 납세자 1인당 평균 종부세는 329만2111원으로 추정됐다. 1년 전보다 재산세는 4만2267원, 종부세는 67만6211원 오른다.

다만 이는 2024년 주택 수와 보유자 수를 토대로 산정한 추정치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으로 올해 종부세 부과 대상 주택이 늘어나면 실제 세수는 예정처 추산보다 더 걷힐 가능성이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7일 1세대 1주택자 기준 종부세 부과 대상인 공시가격 12억원 초과 공동주택이 올해 48만7362가구로 지난해보다 약 53.3%(16만9364가구)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종욱 의원은 “공시가격 급등으로 올해 보유세가 1조원 이상 늘어 국민들에 대한 증세가 이미 시작된 상황이고, 종부세 대상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보유세는 예정처 전망치보다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세 부담과 주거 불안을 덜어줄 해법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혜선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