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4)
경찰 정신건강 국가가 챙긴다…마음건강 통합 지원체계 구축

경찰 정신건강 국가가 챙긴다…마음건강 통합 지원체계 구축

승인 2026-04-10 14:19:58 수정 2026-04-11 23: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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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의 정신적 외상 예방과 치유를 위한 협력 체계가 지역 기관 간 협업으로 본격화된다. 경상국립대, 경남경찰청, 경상국립대병원이 경찰관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마음동행센터' 설립에 뜻을 모았다.

세 기관은 9일 오후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경찰관의 외상 후 스트레스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마음동행센터' 신설과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직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신적 외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마음동행센터는 경상국립대 지역혁신청년센터(옛 진주지방법원)에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대학병원의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이 공간을 제공하고, 병원이 전문 진료와 치료를 담당하는 등 기관 간 역할 분담이 이루어진 점에서 모범적인 협업 사례로 평가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센터 운영을 위한 공간 지원 △경찰관 대상 예방 프로그램 및 진단·치료 협력 △진료 기록에 대한 철저한 비밀 보장 △관련 정보 공유 및 홍보 협력 등을 공동 추진한다.

김종철 청장은 "경찰관의 마음건강은 지역 치안과 직결된다"며 "이번 협약이 도민에게 신뢰받는 치안 서비스 제공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진회 총장은 "국가거점국립대학교로서 경찰관 복지 향상에 기여하게 돼 뜻깊다"며 "정서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성기 병원장 역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통해 경찰관들이 건강하게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음동행센터'는 오는 5월 중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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