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강릉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탁구대회인 ‘세계마스터즈탁구대회에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102세의 최고령자를 비롯한 3000여명이 참가자로 등록하는 등 참가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중심을 넘어 전 세계 탁구인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스포츠 축제로 기획된데다 ‘경기·관광·문화’가 결합된 체류형 국제 이벤트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기존 스포츠대회와 차별화될 전망이다.
강릉시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9일 강릉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회 개요와 준비 현황, 운영 계획을 밝힌데 이어 주요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대회의 의미와 기대 효과를 공유했다.
6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강릉아레나 등 강릉올림픽파크 일대에서 열리는 ‘XIOM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에는 40세 이상이면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국제 생활체육 대회다.
경기는 남·녀 단·복식과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을 5세 단위 연령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3월 31일 기준 등록을 마친 참가자는 선수 2496명, 동반자 539명 등 총 3035명으로, 나라별로는 100여개국 가운데 독일이 433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한국(257명), 일본(252명), 인도(197명), 중국(172명), 미국(128명), 폴란드(127명), 프랑스(114명), 몽골(102명), 러시아(88명)가 뒤를 이었다.
102세의 여성이 최고령 참가자로 기록됐고, 남성 가운데는 94세가 가장 나이가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가 809명으로 가장 많고, 50대(733명), 70대(498명), 40대(302명), 80대(135명), 90대(19명)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1799명으로, 여성(1236명) 보다 31%(563명) 많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남성 109명, 여성 148명 등 257명이 선수(240명)와 동반자(17명)로 각각 참가한다. 이 가운데 대회 1호 등록 선수인 현정화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국내 생활탁구를 대표하는 동호인들이 다수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측은 이번 대회를 ‘경기·관광·문화’가 결합된 체류형 국제 이벤트로 치러 기존 스포츠대회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대회 기간중 강릉단오제 등 지역 문화와 연계한 프로그램, 참가자와 동반자를 위한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야외광장을 축제형 공간으로 구성해 경기와 함께 관광·문화가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3000명 이상의 국·내외 방문객 유입에 따른 숙박·식음·관광 소비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물론,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 강릉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정화 조직위 집행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히 경기만을 위주로한 운영이 아닌 전 세계 탁구인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스포츠 축제이자 지역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보 강릉시 체육과장은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의 모범 사례가 될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 참가자들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대회 경험을 제공하고, 강릉의 문화와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