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4)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방산 특화' 사천캠퍼스 교육부 최종 승인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방산 특화' 사천캠퍼스 교육부 최종 승인

승인 2026-04-09 15:45:22 수정 2026-04-10 01: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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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가 경남 사천시에 추진해 온 '사천캠퍼스' 설립을 위한 캠퍼스 위치 변경 신청이 교육부로부터 최종 승인됐다. 이번 승인으로 대학은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의 핵심 거점인 사천시에 실무 중심 연구·교육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대학은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우주항공 분야 핵심 대학원 학과 3곳을 사천캠퍼스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 대상은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 △항공우주공학과 △우주항공정책학과다.

새 캠퍼스는 사천시 용현면 일대 '사천GNU사이언스파크' 부지에 조성되며, 약 8만 9000㎡ 규모로 구축된다. 해당 캠퍼스에서는 총 39명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할 예정으로, 강의실과 컴퓨터실, 학생 라운지 등 주요 교육시설도 이미 마련된 상태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과 밀착된 교육·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고, 실무형 고급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천캠퍼스 설립은 정부의 '특성화 연구대학 육성 사업'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역 전략 산업과 대학 연구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 거점을 조성하는 정책 취지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특히 경상국립대는 향후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산업 등과의 협력을 통해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산업체 재직자 대상 재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장비 공동 활용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산업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지·산·학 협력' 모델로, 국가균형발전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권진회 총장은 "사천캠퍼스 승인은 연구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현장 중심 교육과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우주항공 특성화 캠퍼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천시와 기업들의 협력에 감사하며, 이곳에서 배출되는 인재들이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국립대의 이번 사천캠퍼스 출범은 단순한 캠퍼스 확장을 넘어, 대한민국이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 구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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