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완성차 브랜드 BYD의 소형 전기차 ‘돌핀’이 국내 출시 초기부터 수요가 몰리면서 출고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흥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한된 물량과 글로벌 수요 증가가 겹치며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돌핀은 지난 2월 국내 출시 이후 빠르게 계약이 쌓이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현재 국내 판매 중인 수입 전기차 가운데 유일한 2000만원대 모델로, 시작 가격은 2450만원이다. 가격 장벽을 크게 낮춘 점이 수요를 자극한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BYD에 따르면 실제로 돌핀은 출시 직후 현재까지 약 2000대 수준의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국내 배정 물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 수요까지 확대되면서 일부 생산 및 공급 일정에 차질이 발생했다.
이에 BYD코리아 관계자는 “돌핀은 출시 이후 합리적인 가격 대비 성능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약 2000대 수준의 계약이 이뤄진 상태”라며 “초기 국내 배정 물량이 제한적인 데다 글로벌 수요 증가로 일부 생산 및 배정 일정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기준 계약 후 약 2개월 이내 인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급 안정화를 위해 본사 및 생산 공정과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돌핀은 단순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상품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췄다. 2700mm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소형 전기차임에도 성인 5명이 탑승 가능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2열 폴딩 시 최대 1310리터까지 적재 공간을 확장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다는 평가다.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이력도 수요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돌핀은 전 세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모델로,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품질과 안전성을 입증해왔다. 특히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Euro NCAP에서 최고 등급(5스타)을 획득했고, 일본에서는 ‘2024 올해의 EV’로 선정되는 등 객관적인 평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