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원유 2400만 배럴이 국내에 순조롭게 도입되고 있다.
1일 산업통상부는 UAE로부터 긴급 도입하기로 약속한 총 2400만 배럴의 원유 중 지난달 6일 합의된 원유 600만 배럴의 국내 공급이 조만간 완료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UAE측과 1차적으로 합의한 600만 배럴 중 200만 배럴은 지난달 30일 국내 모처에서 하역을 시작했다. 나머지 200만 배럴도 이달 초중 하역될 예정이다. 국내에 보관 중인 UAE 국제 공동 비축 물량 200만 배럴도 국내 정유사에 성공적으로 인도를 마쳤다.
지난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특사로 한 전략경제협력특사단의 UAE 방문 성과로 약속받은 1800만 배럴 또한 원활히 도입되고 있다.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ADNOC)와의 국제 공동 비축 사업으로 확보한 원유 200만 배럴은 지난달 25일 석유공사 전남 여수 석유 비축기지에 하역돼 보관 중이다. 이와 함께 민간 정유사와 계약된 물량 200만 배럴이 지난달 29일 선적됐으며, 이달 중순경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잔여 물량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UAE측은 “원유 공급에 있어 한국이 최우선”이라는 약속을 한 바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위기 속에서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총 2400만 배럴을 선제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원유 수급 안정의 핵심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우회하는 전략적 대체 공급선 확보를 통해 공급망 유연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금번에 UAE와 구축한 에너지 협력 관계는 2400만 배럴의 원유 공급을 넘어 추후 에너지 안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견고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