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정상의 회담은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양자회담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날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국빈 오찬 등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교역·투자, 국방·방산, 인공지능(AI), 인프라, 조선, 원자력, 에너지 전환, 문화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이다. 중동 전쟁 등 국제 정세와 글로벌 현안 대응 방안도 의제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국이 공동 개발 중인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사업과 관련한 수출 협약 체결이 임박한 가운데, 방산 협력 고도화가 핵심 의제로 부각된다. 이 대통령은 앞서 인도네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양국의 전투기 공동개발은 세계적 모범이 될 협력 모델”이라며 “함정과 방공무기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양국은 KF-21 공동개발을 중심으로 신뢰를 쌓아온 만큼, 이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방산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주요 국가인 점을 고려해 역내 평화와 안정, 글로벌 협력 체계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은 수교 이후 반세기 넘게 이어온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번영과 함께,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역내 및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회담 이후 양국 정상은 국빈 오찬을 함께하고 청와대 녹지원 산책과 문화 공연 관람 등을 통해 친교를 다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