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박주민·정원오(기호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들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서울시장 본경선 첫 합동토론회에서 준비한 비전을 제시했다.
전 후보는 이 대통령과 함께 윤석열 정권에 대항해 왔던 점을 강조했다. 전 후보는 “민주당이 서울에서 이기려면 유능해야 하고, 청렴하지 못하면 필패한다”며 “윤석열 정권에서 본인과 이 대통령은 ‘제1 제거 대상’이었고, 털고 털었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처럼 어떤 탄압에도 견디는 힘은 청렴에서 나온다”며 “윤 정권이 검증한 청렴, 압도적인 본선 경쟁력을 갖춘 진짜 필승 후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오세훈 시장과의 본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공약과 정책을 언급했다. 그는 “경선이 끝나면 오세훈 서울시장과 진검승부가 기다리고 있다”며 “연습이 아닌 실전이기 때문에, 경선 과정에서 제대로 검증하지 않으면 그 결과는 본선 패배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실히 검증하고 치열하게 토론해야 한다”며 “저는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해 오며 성과로 증명해 왔다. 구호가 아닌 즉시 실현 가능한 공약과 정책으로 준비를 마쳤다. 막연한 기대가 아닌 ‘확실한 승리’를 원한다면 검증된 박주민이 답”이라고 소개했다.
정 후보는 지난 12년간 성동구청장으로 일했던 행정력을 어필했다. 그는 “더 많은 권한으로 더 넓은 곳에서 더 많은 시민이 기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저에게 서울시장은 대권 도전을 위한 징검다리가 아닌 서울시민을 위한 돌다리”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는 상대 후보와 싸우는 것이 아닌 시민의 불편함과 싸우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합동토론회는 다음 달 3일 한 차례 더 진행된다. 같은 달 7~9일까지 각각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2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17~19일 결선투표를 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