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7일 (2)
두산에너빌리티,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증기터빈 3200억원 계약…팀코리아 첫 현지 대형 협력

두산에너빌리티,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증기터빈 3200억원 계약…팀코리아 첫 현지 대형 협력

승인 2026-02-19 09:49:26 수정 2026-02-19 1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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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인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증기터빈과 터빈 제어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약 3200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정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8일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와 해당 계약을 맺었다. 계약 서명식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라하에서 한·체코 양국 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계약은 체코 정부가 지난해 6월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코바니 5·6호기 건설 본계약을 체결한 이후 ‘팀코리아’가 현지 기업과 맺은 첫 대규모 협력 사례다. 체코 정부가 강조해온 현지화(Localization) 전략에 맞춰 증기터빈, 발전기, 터빈 제어시스템 등 2기분을 공급한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스코다파워가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서 처음으로 협업한다는 점도 주목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의 원전 주기기 기술력과 체코 현지 자회사의 제작 경험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경우 향후 테멜린 원전 3·4호기 등 추가 원전 수주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국내 원전 기술과 현지 제조 역량을 결합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체코 원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체코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1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발전설비 전문 기업으로 체코·슬로바키아·핀란드 등 3개국에 원전용 증기터빈 26기를 공급했다. 전 세계 발전시장에는 540기 이상의 증기터빈을 납품하며 글로벌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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