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3)
대신증권 ‘역대 최대 주주환원’…자사주 1535만주 소각

대신증권 ‘역대 최대 주주환원’…자사주 1535만주 소각

승인 2026-02-12 17: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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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대신증권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면서 주주환원 강화에 돌입했다.

대신증권은 12일 ‘2026년 기업가치제고계획 및 이행현황’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자사주 1535만주 소각과 첫 비과세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으로 보통주는 기보유 1232만여주 중 932만주를 소각한다. 제1,2우선주의 경우 603만주 전량을 소각한다. 시장영향을 최소화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6분기에 걸쳐 매 분기 말 단계적으로 소각할 예정이다.

잔여 자사주 300만주는 인적자본 투자에 활용한다. 이 가운데 150만주는 오는 2029년까지 임직원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나머지 수량은 2030년까지 우리사주조합(ESOP)에 배정한다. 

앞서 대신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ESOP를 도입하는 등 자사주를 인적 자본투자에 지속적으로 활용해 왔다. 주식성과급과 우리사주제도를 통해 책임경영을 유도하고 장기근로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자사주 소각과 함께 비과세배당도 진행한다. 올해부터 약 4년간 최대 4000억원 한도에서 실시된다. 대신증권은 27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비과세배당을 통해 개인주주의 세부담을 줄여 주주가치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대신증권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자본확대 기간’으로 설정하고,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초대형IB 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8년부터 2030년까지는 이익확대 기간으로 설정해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자본확대를 통해 이익을 늘려나가고, 동시에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민욱 대신증권 경영기획부문장은 “기존의 우수한 배당정책에 자사주 소각까지 더해지면서 보다 강화된 주주환원정책을 펼칠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자본확대를 통한 이익확대가 주주환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중장기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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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이창희 기자입니다. 자본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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