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3)
野 의원들, 의총서 단식 중단 요청…장동혁, 병원 이송 ‘거부’

野 의원들, 의총서 단식 중단 요청…장동혁, 병원 이송 ‘거부’

곽규택 “당 의원 전원 단식 중단 요청”
박성훈 “산소포화도 90 이하…후유증 우려”

승인 2026-01-21 17:48:46 수정 2026-01-21 20: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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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공헌헌금 의혹·통일교 게이트 특검 요구 단식 7일 차가 넘어가면서 산소발생기를 끼고 누워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의원들이 공천헌금 의혹·통일교 게이트 특검과 관련해 단식 중인 장동혁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요청했지만, 장 대표는 이를 거절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1일 의원총회에서 “당 의원 전원이 장 대표의 건강 문제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단식 중단을 강력하게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원총회 후 장 대표에게 병원 진료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의료진이 장 대표의 건강 상태를 재차 확인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중진들의 단식 중단 권유에도 장 대표가 이를 거절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하기 어려워졌다”며 “산소포화도가 90 이하로 떨어진 것은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각한 후유증과 장애가 올 수 있음에도 이를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익표 신임 정무수석이 장 대표의 단식 현장을 방문하지 않은 것은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야당 대표가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는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으면서도 찾아보지 않고 떠난 것은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대화와 타협이 사라진 민주주의의 단면을 보여주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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