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명시낭송가협회(대회장 신승희)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시낭송가들이 참여해 기량을 겨루는 권위 있는 행사로, 박 시인은 신승희 시인의 작품 ‘바람의 언덕에서’를 깊이 있는 감성과 안정된 표현력으로 낭송해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현재 박 시인은 한국문화예술교육원 자문위원과 한국명시낭송가협회 이사, 창원시낭송문학회 회장을 맡아 지역 시낭송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다양한 문화행사와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시낭송의 매력을 전하고 있으며, 시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직접 창작한 시 ‘귀산 밤바다’로 ‘제2회 귀산바다축제’에서 공로패를 수상하고 현장에서 작품을 낭송해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박 시인의 이번 대상 수상은 오랜 노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그는 지난 2019년부터 김태근 강사에게 시낭송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코로나19 시기에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수업에 참여하며 꾸준히 실력을 갈고닦았다.
약 7년 동안 시낭송의 이론과 실기를 익히며 전국대회에 도전했고 4년 넘게 이어진 도전 끝에 마침내 전국대회 최고상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박 시인은 “김태근 스승님의 제자 가운데 19번째 대상 수상자가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제부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진정한 시낭송가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결갈이 지도해주며 시낭송의 뿌리가 되어준 김태근 스승님께 이 영광을 돌린다”며 “가까이에서 지도해 주신 정서영 강사님, 김민숙 한국문화예술교육원 시낭송 협회 회장님, 창원시낭송문학회 이두은 부회장님과 회원 여러분, 그리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응원해 주고 힘이 되어준 아내와 가족들에게도 깊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72세인 박 시인은 “늦게 피어난 시낭송 꽃이지만 앞으로 시낭송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을 전하고 문화소외계층에게도 시낭송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꿈에는 나이가 없고 도전에는 끝이 없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박종정 시인. 그의 꾸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이 지역 문화예술계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