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주요 외국환은행에 대해 서면·실지검사를 병행해 외환공동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검사는 지난 7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F4회의)의 후속조치다.
당시 구 부총리와 신현송 한은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찬진 금감원장은 최근 원화 약세 흐름에 편승한 투기적 움직임 또는 시장교란 의심 행위가 있는지를 점검하고,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 조치하기로 뜻을 모았다.
외환당국은 이번 검사를 통해 외국환은행이 부당한 이익을 얻거나 제3자에게 부당한 이익을 얻게 할 목적으로 외국환 시세를 변동 또는 고정시키는 등 ‘외환시장 안정에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예컨대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제4조에 따라 금지하는 시장기능을 교란하거나 가격발견과정을 방해할 목적의 거래 여부를 살펴본다. 또 고객에게 불리한 가격 변동을 유도할 의도로 특정 시점에 고객 주문보다 큰 규모로 일방향 거래를 실시했는지 등도 점검 대상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9원 오른 152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은 기자 taeeu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