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3)
장동혁 “이재명 세상에 국민 없어…실효적 정책 내놔야”

장동혁 “이재명 세상에 국민 없어…실효적 정책 내놔야”

이재명 취임 1주년 기자회견…장동혁 “고환율·고물가·고금리 해결해야”

승인 2026-06-08 15: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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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년 기자회견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년 기자회견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직후 정부가 ‘3고 지옥(고환율·고물가·고금리)’을 해결할 실효적인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보면서 ‘이재명 유니버스(universe)’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의 3고 지옥을 해결할 실효적인 정책을 내놓는 것이 지금 정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장 대표는 “부동산 지옥으로 고통받는 국민에 대한 일말의 미안함도 찾아볼 수 없었다. 부동산 폭등이 아닌 정상화라고 억지를 부리고 서울 집값을 잘 막았다며 보유세 인상을 들먹였다”며 “국민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라고 비판했다.

이어 “일자리를 찾지 못해 좌절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단 한 글자의 희망도 전하지 않았다. 참정권을 빼앗기고 분노하는 국민에게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었다”며 “이 대통령의 세상에는 국민이 없다. 실로 참담하다”는 심정을 전했다.

또 “이 대통령은 초격차 산업 강국을 외치며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정작 핵심 과제인 산업 구조와 노동 개혁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력 산업이 대체 가능 상태로 가고 있다. 구조 개혁을 뭉개고 노동 개혁에 역행한 결과”라며 “정말로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이뤄내려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절연하고, 규제를 풀고, 개혁의 속도를 높여서 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사법리스크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 사법 질서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존재가 바로 이 대통령”이라며 “본인의 5개 재판을 모두 멈춰 세워놓은 것이야말로 불공정의 상징이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본인의 재판을 없애려고 재판 취소 특검을 추진하고 검찰을 겁박하는 것이야말로 무엇보다 심각한 반칙”이라며 “선거도 끝났으니 이제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겠다는 사실상의 독재 선언”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 대통령 말대로 비정상의 정상화를 강력하게 추진하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본인의 재판 재개”라며 “특검을 깨끗하게 포기하고 재판을 재개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은서 기자 euntto0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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