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관계 당국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동일 사업장 내에서 동일 유형의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사례를 별도로 정리해 보고하고, 다른 유사 사업장에 대한 안전 점검도 서둘러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산업재해 문제를 언급하며 “사람들은 생계를 유지하고 가족과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일하지만, 그 일터가 죽음의 현장이 되는 경우가 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사람의 생명을 충분히 존중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돈보다 생명을 더 귀하게 여기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 사람의 생명은 그 자체로 하나의 우주”라며 “모든 생명이 동등하게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물가 안정 대책과 관련해서도 강도 높은 주문을 내놨다. 그는 “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민들의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분 선제 공급, 할인 지원 확대, 할당관세 물량 추가 확대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물가 상승은 취약계층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실질소득 감소와 양극화 심화를 초래할 수 있다”며 “물가 안정 없이는 경제 성장도, 양극화 개선도,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매점매석이나 담합과 같은 시장 교란 행위는 한 번만 적발돼도 회사가 존립을 걱정할 정도로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제재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물가 관리는 민생 안정의 핵심 전제”라며 “각 부처가 총력을 다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민생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