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3)
허위사실유포한 전 속초 부시장, 공직선거법위반으로 고발

허위사실유포한 전 속초 부시장, 공직선거법위반으로 고발

김철수 후보 측근으로 상대 후보 검은 돈 받은 듯한 AI 사진 SNS 게시
이병선 후보 측, “상대 후보 역시 이번 사태 책임서 자유로울 수 없어”

승인 2026-05-28 17: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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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철수 속초시장 후보 측근인 전직 속초 부시장이 상대당인 국민의힘 이병선 속초시장 후보를 음해하기 위해 자신의 SNS에 올린 AI로 만든 허위 사진. (모자이크는 쿠키뉴스에서 처리)
더불어민주당 김철수 속초시장 후보 측근인 전직 속초 부시장이 상대당인 국민의힘 이병선 속초시장 후보를 음해하기 위해 자신의 SNS에 올린 AI로 만든 허위 사진. (모자이크는 쿠키뉴스에서 처리)
6·3지선 속초시장 선거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전직 속초 부시장이 공직선거법위반혐의로 사법기관에 고발됐다.
 
국민의힘 이병선 속초시장 후보 선거캠프는 28일 전 속초 부시장 J씨를 공직선거법위반혐의로 속초경찰서, 속초시선관위, 강원도선관위, 중앙선관위 등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철수 후보 측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J씨가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에 AI로 만든 자양강장제 박스에 담긴 돈다발 사진 배경에 이병선 후보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마치 검은 돈을 연상시키는듯한 내용을 적어 놓은 점 등의 위법 행위를 적시했다.

이와 관련 이병선 후보 측은 곧바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이병선 후보 측은 성명서를 통해 고위 공직자의 명성을 더럽힌 상대 캠프의 불법 행위와 더불어 그들이 가진 본질적인 약점인 무법(無法)과 불통(不通)의 행태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 측은 “이번 사건은 과거 속초시 행정의 2인자이자 고위 공직자로서 누구보다 법을 수호해야 했던 인물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에 거대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부시장이라는 고위직 공무원의 명성과 직위를 지낸 인물이 선거 승리에 눈이 멀어 실정법을 위반하고 고발당하는 처지에 이르렀다”며, “평생 공직에 몸담으며 쌓아 올린 명예를 선거판의 구태 정치를 위해 스스로 진흙탕에 내던진 몰염치한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병선 후보 캠프 관계자는“이러한 무법 인사를 캠프의 핵심으로 앉히고 선거를 지휘하게 한 상대 후보 역시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으며, 이는 후보 본인의 자질 부족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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