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민의힘 유정복, 개혁신당 이기붕 후보는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본격적인 정책 경쟁에 돌입했다.
박찬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인천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전국 1위였던 인천의 경제성장률은 급격히 추락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며 “성과보다 용역만 가득했던 보여주기식 행정의 결과다. 지금 인천에는 묵은 현안을 단숨에 돌파하고 미래 산업을 도약시킬 강력한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고등법원 유치, 해사법원 인천 유치, 인천 앞바다 야간 조업 문제 해결까지 압도적인 실력을 증명해 왔다”며 “무엇보다 이재명 대통령과 5년 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온 든든한 파트너십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4년 동안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겠다”며 “국회를 집요하게 설득해 인천 발전을 가장 확실하게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유정복 후보는 ‘인천 성장 지속’을 내세우며 박 후보 비판에 집중했다. 유 후보는 “인천은 숫자로 증명해 왔다. 인구 증가율, 경제성장률, 삶의 질 개선 모두 전국 1위다. 출생아 수 증가율도 압도적 1위”라며 “인천의 성장세를 다시 도약시킬 것인지, 아니면 여기서 멈춰 세우고 후퇴할 것인지 갈림길에 서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박찬대 후보는 그동안 무지와 무능, 거짓말까지 보여주며 인천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고 있다”며 “대장동 망언으로 시작해 인천국제공항공사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통합하겠다는 데 대해 말을 바꾸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토론을 거부하는 ‘침대 축구’를 해온 박 후보에게 인천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누가 능력이 있는지, 누가 진실한지, 누가 인천을 사랑하는지 보고 판단하는 것이 정답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붕 후보는 성장을 위한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끝없는 정쟁과 반복되는 정치 싸움 속에서 인천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인천은 다시 성장할 수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공항과 항만이 있고 세계적인 바이오 산업 기반과 우수한 제조업 인프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가능성이 아니라 이를 제대로 연결하고 실행할 리더십”이라며 “저는 산업과 기술, 일자리 현장을 경험한 사람이다. 인천을 바이오·AI 첨단 제조업 중심의 미래 산업도시로 만들겠다. GTX와 교통 혁신으로 시민의 시간을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통합 문제 등 지역 현안과 각자의 공약 검증 등을 놓고 토론을 벌인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