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정선군수 여야 후보 ‘노인 비하 공방’

정선군수 여야 후보 ‘노인 비하 공방’

승인 2026-05-26 21: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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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정선군수 더불어민주당 최승준(왼쪽)·국민의힘 최철규 후보. 윤수용 기자
6·3 지방선거 정선군수 더불어민주당 최승준(왼쪽)·국민의힘 최철규 후보. 윤수용 기자

6·3 지방선거 정선군수 더불어민주당 최승준·국민의힘 최철규 후보가 ‘노인 비하 논란’으로 정면 충돌하고 있다.

최근 대한노인회 정선군지회는 일부 후보 캠프 SNS에 게시된 노인 폄하 글과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최철규 후보는 지난 24일 ‘허위 프레임·공작정치 중단하라’를 골자로 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최승준 후보의 TV 토론회 발언과 관련 “정선을 흑색선전과 공작정치로 몰아가고 있다”며 반발했다.

그는 “노인회 성명서 어디에도 제 이름은 없으며, 해당 게시글과도 아무 관련이 없다”며 “심지어 저와 무관한 제삼자의 글까지 연결해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노인 비하와 관련한 허위 주장 중단 △본인과 무관한 게시글을 이용한 공작정치 중단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 등을 천명했다.

이에 대해 최승준 후보는 26일 성명을 통해 “최철규 후보는 지역 어르신들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최승준 후보의 기본캠프는 최철규 후보 지지자 밴드의 한 회원이 지난 1일 “70세부터 인지능력이 급격히 저하된다”며 “70대와 60대 초반 후보 중 인지능력이 누가 더 좋을까”라고 경쟁 후보를 비방하는 동시에 노인을 비하했다고 알려왔다.

이어 “최철규 후보가 이러한 노인 폄훼 적 인식에 대한 견해 표명과 함께 어르신들의 불쾌감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최승준 정선군수 후보는 “최철규 후보는 그간의 노인 비하 발언과 노인 비하 발언 방치에 대해 용서를 구하기 바란다”며 “그것만이 공당의 기초단체장 후보로서 최소한의 양심이 있음을 증명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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