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지선 공식선거운동이 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 선대위가 강릉시체육회장의 ‘관권·강압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하자 시체육회가 ‘사실과 다르다. 강압행위 없었다’며 반박하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0일 선거사무소에서 성명서 발표를 통해 “오늘 아침 언론 보도를 통해 폭로된 강릉시 체육회장의 조직적 선거 개입 정황은 거대한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며 "체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야 할 체육회장이 특정 정당과 후보를 위해 관권·강압 선거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다" 고 비판했다.
김 후보 선대위는 보도 내용을 인용하며 "강릉시 체육회장은 산하 50여개 가맹단체를 긴급 소집해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체육회가 다 죽는다‘ 는 식의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내부 입단속을 위해 참석자들의 휴대전화 수거를 시키는 치밀함을 보였다"며 "해당 체육회장은 취재 기자의 확인 전화에 ‘아니 그럼 김중남후보가 우릴 협박하는데 어떡하냐‘ 라며 불법적 사실관계를 스스로 인정하는 뻔뻔함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선대위는 "체육회는 특정 권력의 사유물이 아니며, 강릉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의 자산"임을 강조하며 "권력의 시녀를 자처하며 선거판을 흐리는 이 선거 범죄의 몸통이 누구인지 끝까지 추적해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 이라고 경고했다.
선대위는 "이는 강릉시 체육인들의 자존심을 짓밟고 시민의 신성한 투표권을 모독한 행위"라며 사법당국을 향해 이번 사태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대해 강릉시체육회는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해당 간담회는 강릉시체육회 관리직 및 계약직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운 방향과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내부 소통 자리였다”며 “그러나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르게 확대·왜곡되면서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반박했다.
시체육회는 이어 “간담회 참석자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사실이 아니다. 해당 간담회는 기존 관례에 따라 휴대전화를 지참하지 않고 진행된 비공개 내부 회의였으며 어떠한 강제적 압수 행위도 없었다”고 밝혔다.
시체육회는 또 “‘50개 협의회장을 소집해 회의를 진행했다’는 내용 역시 사실과 다르다. 해당 자리는 협의회장들을 대규모로 소집한 회의가 아니라 강릉시체육회 관리직 및 계약직 직원을 대상으로 한 조직운영 관련 설명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시체육회는 마지막으로 “시장 후보 배우자도 우연히 현장에 들른 것일 뿐”이라며 “향후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왜곡 보도, 근거 없는 의혹 제가가 지속될 경우 정정보도 요청은 물론, 명예훼손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20일 아침 유튜브 언론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장인수 기자는 “강릉시체육회장이 19일 오전 9시에 산하 협회장들을 소집해 핸드폰을 다 걷은후 ‘김중남 되면 우리 다 죽는다. 알아서 잘들 해라’란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며 “체육회장과의 통화에서도 ‘그러면 김중남 후보가 우리 협박하는데 어떡하나’ 라고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