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영월군에 따르면 올해 장릉과 청령포 누적 관람객은 총 5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관람객 26만3327명을 불과 5개월 만에 두 배 가량 넘어선 수치다.
올해 월별 관광객 수도 2월 6만4000여명, 3월 13만9000여명, 4월 18만4000여명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관광지별로는 청령포 30만여명, 장릉 22만여명 수준이다.
지역 안팎에서는 2월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 이후 단종 역사와 영월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관광 흐름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단종문화제 기간 청령포와 장릉 방문객은 총 4만321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관광지 모두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특히 청령포 유배행사와 단종국장 재현, 야간 개장 프로그램 등에 관람객이 몰리며 단순 관람형 행사보다 체류형 관광 흐름이 강해진 것으로 평가된다.
수도권과 강릉·원주 등 외지 방문객들도 눈에 띄게 늘면서 영화 관람 이후 실제 역사 현장을 찾는 흐름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단종문화제를 비롯해 장릉·청령포 연계 프로그램, 체험형 콘텐츠, 야간 행사 등을 확대하며 ‘머무는 관광’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안백운 영월군 문화관광과장은 “영화 흥행 이후 단종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관심이 실제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영월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환경 개선과 콘텐츠 확충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관광업계에서는 단종이라는 역사 서사가 단순 축제를 넘어 영월 관광 전반을 견인하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