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단독 출마나 법정 정수 미달 등으로 인해 투표가 생략된 무투표 선거구가 전국적으로 307곳에 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선거에서 무투표로 행정 지휘봉을 쥐게 된 기초단체장 후보는 총 3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들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기 당선이 확정된 주인공은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후보,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후보, 그리고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 후보 등이다.
호남권인 광주 남구와 서구의 경우,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세가 압도적인 텃밭 지역이라는 정치적 특성이 고스란히 반영되면서 대항마가 출마하지 않아 일찍이 승패가 가려졌다.
반면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에 위치한 경기 시흥시의 경우,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자를 구하지 못하는 극심한 ‘인물난‘을 겪은 끝에 공천을 포기하면서 여야 대결 없이 민주당 후보의 수성이 확정됐다.
기초단체장 외에도 지역 정치를 이끌어갈 지방의원 후보 510명 역시 투표 없이 의회 입성을 확정 지었다. 광역의회와 기초의회를 가릴 것 없이 전국 각지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대거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의원 유형별로는 서울 은평 제2선거구와 관악 제1선거구 등을 포함한 광역의원 108명, 서울 종로 나·라선거구 등의 기초의원 305명이 투표 없이 당선됐다. 여기에 서울 성북과 도봉 등에서 선출된 비례대표 기초의원 97명까지 의회 직행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수민 기자 breathmi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