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롯데관광개발, 1Q 매출 1562억원 ‘역대 최대’…영업이익 2배 급증

롯데관광개발, 1Q 매출 1562억원 ‘역대 최대’…영업이익 2배 급증

카지노 매출 40% 증가·호텔 OCC 75.9%
제주 드림타워 실적 견인

승인 2026-05-14 16:42:56 수정 2026-05-15 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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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 위치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롯데관광개발 제공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롯데관광개발 제공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카지노와 호텔 사업이 동반 성장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62억원, 영업이익 2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1% 늘었다.

1분기 기준 매출이 15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률도 2024년 1분기 8.3%에서 지난해 10.7%, 올해 18.4%로 상승했다. 순손실 역시 전년 동기 237억원에서 75억원으로 줄며 적자 폭이 개선됐다.

실적 개선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카지노와 호텔 사업의 동반 성장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지노 부문 1분기 매출은 1186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카지노 이용객 수는 10만9631명에서 15만553명으로 37.3% 늘었고, 테이블 드롭액은 4196억8000만원에서 5738억7000만원으로 36.7% 증가했다.

카지노 수익성을 나타내는 홀드율은 19.7%로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회사 측은 지난 4월 홀드율이 22.6%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호텔 부문 매출도 381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 객실 판매 수는 10만9233실로 37.1% 늘었고, 객실 이용률(OCC)은 55.3%에서 75.9%로 상승했다. 외국인 투숙객 비중 역시 73.5%로 확대됐다.

식음(F&B) 부문 매출은 95억4000만원으로 24.1% 증가했다. 이용 고객 수는 28만53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었다.

롯데관광개발은 “매출 증가율 대비 영업비용 증가 폭이 제한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관광 성수기 진입에 따라 연간 실적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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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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