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트럼프 중국으로 출발…“주요 의제 무역, 이란 관련 도움은 필요 없어”

트럼프 중국으로 출발…“주요 의제 무역, 이란 관련 도움은 필요 없어”

승인 2026-05-13 07:31:27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을 위해 12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란 전쟁과 무역 등 여러 사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6분쯤 미 메릴랜드주 앤드루스합동기지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출국길에 올랐다.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2017년 11월 이후 8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 늦게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14일부터 본격적인 방중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간 대면은 지난해 10월 부산 회담 이후 7개월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중국으로 출발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시 주석과) 논의할 것이 많다”며 “무엇보다 무역이 (논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란 전쟁과 관련해 시 주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자 “우리는 그것에 대해 긴 대화를 할 것”이라며 “그는 내 친구고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잠시 뒤 트럼프 대통령은 “솔직히 말하면 이란이 논의 대상 중 하나라고는 하지 않겠다”며 “이란은 우리가 잘 관리하고 있고 우리가 합의를 하거나 그들이 말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란 전쟁이 의제가 될 경우 미국의 협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는 이란을 향해 “메시지는 매우 간단하다.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으며 결코 갖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미·중 정상 회담은 14일 오전 10시에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서 양국 무역 이슈와 인공지능(AI) 협력, 대만 문제 외에도 이란 전쟁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중국은 이란과 외교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이번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해법의 실마리가 마련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합의한 미국의 관세 인하조치 및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조치가 연장될지도 관심 사안 중 하나다.

백악관공동취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전용기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모니카 크롤리 의전장,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 로버트 가브리엘 국가안보부보좌관 등이 동석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 둘째 아들인 에릭 트럼프와 배우자인 라라 트럼프도 동행했다.
정혜선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