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3)
신세계, 1Q 영업익 1978억원 ‘역대실적’…百 리뉴얼 성과에 자회사도 성장

신세계, 1Q 영업익 1978억원 ‘역대실적’…百 리뉴얼 성과에 자회사도 성장

승인 2026-05-12 15: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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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부 전경.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부 전경.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가 백화점 본업 경쟁력과 자회사 경영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대폭 끌어올리며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는 1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 3조2144억원(+11.7%), 영업이익 1978억원(+49.5%)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고환율, 고유가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서 본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성장 전략과 자회사의 과감한 경영체질 개선 노력의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백화점 사업은 1분기 총 매출액 2조257억원(+13.0%),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31억원(+30.7%) 증가한 1410억을 달성,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브랜드 포트폴리오 정비, 트렌디한 팝업스토어 유치 등을 통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고객 매출도 크게 늘어나며 고신장을 이어갔다.

지난 2년간의 리뉴얼을 마무리한 신세계 강남점은 명품·미식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선보였다. 신세계 본점은 ‘더 헤리티지’의 신규 개관과 함께 ‘더 리저브’·‘디 에스테이트’ 등 대대적인 투자로 강남점과 함께 대표 럭셔리 맨션으로 탈바꿈 했다.
 
특히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백화점으로 이어져 신세계 본점 외국인 고객 매출이 지난해 대비 140% 신장하고 백화점 전체 외국인 매출액이 전년 대비 2배가량 늘며 연매출 1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광주신세계 등 비수도권 점포도 외형과 질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신세계는 올해 대구신세계 전관 리뉴얼을 시작으로 각 점포별·상권별 최적의 브랜드 라인업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연결 자회사의 수익성도 개선됐다. 경영체질 개선을 위한 포트폴리오 정비가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성과로 이어졌다.

먼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1분기 매출액 2956억원(+15.7%), 영업이익 148억원(+452.6%)를 기록했다. 수입패션부문(+35.2%)과 수입코스메틱부문(+20.0%)이 두 자리 수 이상 성장했고 스튜디오 톰보이, 일라일, 맨온더분 등 자체 패션 브랜드도 운영 효율화와 리브랜딩 효과에 힘입어 반등했다. 이와 함께 어뮤즈, 연작 등 자체 브랜드의 해외 시장 확대와 피비 파일로, CFCL, 앙팡 리쉬 데프리메 등 신규 브랜드의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외형과 수익성 개선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신세계디에프는 매출액 5898억원(+5.0%), 영업이익 106억원(+129억)을 기록, 흑자 전환했다.

인천국제공항 T2 임차료 감면 혜택 종료에 따른 임대료 증가에도 불구하고 개별관광객를 타깃으로 글로벌 체인과의 제휴 확대, 대량 판매 할인율을 적극 개선했다. 또 경쟁력 있는 K-콘텐츠 도입 등 경영체질 개선을 통한 성과를 실현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 DF2 최종 철수를 완료하며 향후 실적 개선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액 988억원(+11.4%), 영업이익 260억원(+17.1%)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세계까사는 매출액 1114억원(+78.8%), 영업이익 13억원(+1200%)을 기록했다. 자주(JAJU) 사업 양수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두 자리 수를 달성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액 898억원(+10.7%), 영업이익 74억원(+29.8%)을 달성했다. 신세계맨즈컬렉션, 블루핏 등 자체 브랜드의 약진과 함께 기라로쉬, 시슬리 등의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가 차별화된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신세계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첫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9일이며 총액은 약 114억원, 보통주 1주당 1300원이 배당금으로 지급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도 적극적인 경영체질 개선과 전략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외형은 물론 수익성까지 대폭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체질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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