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조규일 후보, "3대 권역 연계로 진주 미래 성장 기반 만들겠다"

조규일 후보, "3대 권역 연계로 진주 미래 성장 기반 만들겠다"

혁신도시–문산–신진주역세권 하나로…개발 구상 제시

승인 2026-05-07 12:40:50 수정 2026-05-07 21: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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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조규일 진주시장 후보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문산 미니신도시 조성, 신진주역세권 개발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9기 지역발전 분야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의 미래 성장은 혁신도시와 문산, 신진주역세권을 어떻게 연결하고 발전시키느냐에 달려 있다"며 "생활 인프라 확충과 우주·항공산업 및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성장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혁신도시 정주여건 향상 분야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의 차질 없는 완성을 약속했다. LH가 건립 중인 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은 총사업비 723억 원 규모로 올해 8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곡고등학교 이전·재배치 사업은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8년 3월 개학할 수 있도록 경남도교육청과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 후보는 LH 분할·이전 저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LH는 진주혁신도시를 대표하는 핵심 공공기관"이라며 "LH 분리·이전은 혁신도시 상권 붕괴와 세수 감소, 청년 일자리 축소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21년에도 관계기관 설득과 지역 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LH 분리 시도를 막아낸 바 있다"며 "이번에도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수학·과학·영어·예술·체육 분야의 과목별 중점학교를 육성하고,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을 경남도교육청과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수 학생들에게는 진주시 미래세대 인재기금 장학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교통 및 생활 인프라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조 후보는 혁신도시 주민 이동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를 단계적으로 증편하고, 물초울공원 인근에 470면 규모 주차타워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200억 원 규모로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추진된다. 이와 함께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윙스타워 인근 고속도로 부지 주변에 70면 규모 공영주차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관광객 증가로 주차 수요가 늘고 있는 이성자미술관 주변 주차장 확충과 영천강 접근성 개선을 위한 지그재그형 보행로 조성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문산지구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문산 미니신도시 조성사업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문산 미니신도시는 6500가구, 계획인구 1만6000명 규모로 조성되는 것과 관련해 조 후보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뒷받침할 배후단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부터 보상 절차에 착수해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문산읍 시가지와 신도시 연계 발전을 위해 노후 주거지 정비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조 후보는 "2028년부터 5년간 국비 공모를 통해 최대 500억 원 규모의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진주역세권 개발 공약도 발표됐다. 조 후보는 서부경남 KTX 완공과 우주·항공산업 성장에 대비해 역세권 배후단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TX 역사 동남지역 약 35만㎡ 부지에 총사업비 3000억 원을 투입해 공동주택과 지식산업시설, 물류시설 등을 조성하고, 2031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주·사천 공동 이용 컨벤션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컨벤션센터는 대지면적 약 3만㎡, 연면적 약 2만㎡ 규모로 조성되며, 우주·항공 관련 전시와 회의, 산업 교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약 1500억 원 규모다.

조 후보는 역세권 내 미사용 학교용지를 복합문화스포츠공간으로 조성하고, 진주정보고의 남녀공학 일반고 전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주·항공산업 종사자와 청년, 대학생 정착 지원을 위해 200세대 규모 청년특화주택 건립 계획도 공개했다.

조규일 후보는 "혁신도시는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문산은 미래 성장 신도시로, 신진주역세권은 서부경남 KTX 시대의 중심 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우주·항공산업과 공공기관, 청년 인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 기반을 구축해 진주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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