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금교섭 공동투쟁본부가 다음 달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여는 가운데 주주단체도 파업에 반발해 맞불집회를 예고했다.
26일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다음 달 21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 회장 자택 앞에서 ‘삼성전자 주주 권리 찾기’ 집회를 진행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집회 신고 인원은 30명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같은 날 오후 1시 이 회장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집회 신고 인원은 약 50명으로 총파업 규모와 파업기간 주요 활동 계획에 대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 노조는 23일 경기 평택 고덕 삼성전자캠퍼스 앞에서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노조 측은 △성과급 제도 투명화 및 상시 제도화 △영업이익의 15% 성과급 재원화 △연봉의 50% 성과급 상한 폐지 등을 사측에 요구 중이다.
당시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총파업 기간인 18일 동안 공장이 멈추면 18조원에 가까운 공백이 생긴다. 이것이 우리의 가치다. 일하는 인력에게 정당한 보상이 없으면 누가 책임지겠느냐”고 경고했다.
삼성전자 노조는 협상에 진전이 없을 시 다음 달 21일부터 오는 6월7일까지 18일간의 대규모 파업을 전 사업장에서 벌일 예정이다. 파업이 강행될 시, 삼성전자의 전체 손실 규모는 최대 30조로 예상되고 있다.
주주운동본부는 같은 날 집회 장소 인근에서 맞불집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성과급 40조원 요구와 세계 최고 반도체 공장 폐쇄라는 삼성전자 직원들의 무모한 요구에 맞서 500만 삼성전자 주주가 일어났다”라며 반발했다.
이번 이 회장 자택 앞 맞불집회도 노조 측에 반발하는 내용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