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화물연대-BGF로지스, 총력 투쟁 선포 후 창원서 실무교섭 재개

화물연대-BGF로지스, 총력 투쟁 선포 후 창원서 실무교섭 재개

승인 2026-04-26 19: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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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25일 오후 경남 진주시 정촌면 CU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화물연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조합원 사망 사고 이후 ‘투쟁지침 1호’를 공식 발표하며 총력 투쟁을 선포한 가운데 3차 교섭이 진행됐다.

화물연대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물류 자회사인 BGF로지스는 26일 오후 1시쯤 경남 창원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에서 3차 교섭을 진행했다. 이틀 만에 열린 이번 실무교섭에서 화물연대 측은 김종인 정책교섭위원장과 최삼영 부위원장 등 4명이 참석했고, BGF로지스 측도 4명이 자리했다.

다만 양측은 논의한 내용에 대해 언급할 단계가 아니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화물연대는 2차 교섭에서 △운송료 현실화 △배송기사 휴무 보장 △손해배상 및 법적책임 전면 철회 △사망 조합원에 대한 책임자 사과 및 명예회복 등을 요구했으나 BGF리테일 측은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는 전날 경남 진주시 정촌면 CU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화물연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해 총력 투쟁을 선언하는 등 노사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10시 32분쯤 진주 CU 물류센터 앞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대체 차량 출차를 막는 과정 중 2.5톤(t) 탑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합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물연대는 고인의 명예 회복과 BGF로지스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며 향후 투쟁 방침을 정리한 투쟁지침 1호를 공식 발표했다. 또 전국의 전체 지역본부 집행위원회는 ‘지역본부 투쟁본부’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장에는 숨진 조합원의 유족이 직접 참석해 조합원들과 뜻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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