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쿠팡, 美 로비 통한 ‘한국 압박설’ 부인…“안보 논의도 거짓”

쿠팡, 美 로비 통한 ‘한국 압박설’ 부인…“안보 논의도 거짓”

1분기 로비 지출 109만달러
비자·무역·투자 협력 논의 확인

승인 2026-04-24 12: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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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사옥 전경. 쿠키뉴스 자료사진

쿠팡이 미국 행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한 로비를 통해 한국 정부를 압박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쿠팡은 24일 설명자료를 통해 “미국 행정부와 의회 로비를 통해 한국 정부를 압박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특히 안보 관련 논의가 있었다는 주장 역시 명백한 거짓”이라고 밝혔다.

쿠팡의 로비 활동 범위는 미국 로비공개법(LDA)에 따라 제출된 보고서에서 확인된다. 쿠팡이 공개한 2026년 1분기 로비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논의 내용은 미국 내 중소기업·농업 생산자와의 협업 확대, 일자리 창출, 무역 및 투자 확대 등 경제·통상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로비공개법(LDA)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로비 활동은 한국, 대만, 일본 등과의 투자 및 무역 확대, 한국인 전문직 비자 확대 등 경제 협력 관련 사안이 중심이며, 안보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쿠팡은 이와 함께 한미를 비롯한 주요 국가와의 인공지능(AI) 기술 혁신, 투자 및 고용 창출, 국가 간 커머스 확대를 위한 소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비 지출 규모와 관련해서는 쿠팡 Inc의 올해 1분기 보고서를 근거로 총 109만달러(약 16억원)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 주요 기업 대비 3~4배 낮은 수준이며, 국내 주요 대기업과 비교해도 적은 규모라는 입장이다.

쿠팡 측은 “미국 내 기업들과 한국 기업들 역시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로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쿠팡의 로비 역시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통상적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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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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