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강명상 개혁신당 시장 후보 “창원, K-방산 통상 허브로”…무역거점·부품연구원 유치 공약

강명상 개혁신당 시장 후보 “창원, K-방산 통상 허브로”…무역거점·부품연구원 유치 공약

승인 2026-04-23 16:14:31 수정 2026-04-24 06: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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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상 개혁신당 창원시장 후보가 방산 중심 산업 구조 개편을 핵심으로 한 경제 재도약 구상을 제시했다.

강 후보는 창원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정체된 창원 경제를 K-방산 통상 허브로 전환하겠다”며 △무역청 산하 방산 수출 거점 유치 △방산부품연구원 설립을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그는 “창원은 K9 자주포와 K2 전차 등 핵심 방산 장비를 생산하는 도시지만 수출 계약과 금융, 이익은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생산은 창원이 담당하고 부가가치는 외부로 빠져나가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방산 수출 지원 전담기관 유치를 제시했다. 특히 KOTRA 방산 전문 지역본부를 창원에 설치해 해외 바이어 상담부터 계약, 정부 간 거래까지 지역에서 직접 수행하는 ‘창원형 직접계약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한국수출입은행, 방위사업청과 연계해 금융·보증·계약 기능을 통합 지원하고 지역 중소기업도 독자적으로 수출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방산 수출의 파급 효과는 본 산업의 5~10배에 달한다”며 “통상·금융·물류 기능을 창원에 집적해 지역경제로 이익이 환류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방산 시장 확대 흐름도 강조했다. 그는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방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K-방산 수출이 확대되는 지금이 구조 전환의 적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2025년 방산 수출액이 154억 달러에 달하고, 주요 기업 수주잔고는 120조 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통상 거점 확보는 필수”라며 “구상무역 등 다양한 거래 방식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공약으로는 약 4400억원 규모의 방산부품연구원 창원 설립을 제시했다. 해당 사업은 과거 추진되다 중단된 바 있다.

강 후보는 “155mm, 105mm 포탄과 박격포 등 일부 핵심 부품의 수급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를 전담할 연구·생산 체계 부재는 국가 안보 측면에서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연구원이 설립되면 수백 개 중소기업과 고급 인력이 결집하는 산업 생태계가 형성된다”며 “단순 연구기관이 아닌 지역 산업 구조를 바꾸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는 “창원은 청년 유출과 산업 침체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지금 바꾸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기득권 중심 정치에서 벗어나 시민 중심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겠다”며 “구호가 아닌 결과로 창원 경제의 재도약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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