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권순기, ‘포용교육혁신’ 공약 발표…장애인 교육 대전환 제시

권순기, ‘포용교육혁신’ 공약 발표…장애인 교육 대전환 제시

승인 2026-04-23 16:06:21 수정 2026-04-24 06: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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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기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장애학생과 가족을 아우르는 통합형 교육복지 체계 구축을 핵심으로 한 ‘포용교육혁신’ 공약을 내놓으며 장애인 교육 대전환을 제시했다.

권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차이는 인정하되 차별은 없는 교육을 실현하겠다”며 장애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장애 인식 개선부터 교육 인프라 확충, 자립 지원까지 전 주기를 포괄하는 종합 대책이다. 

우선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의무화·정례화해 학교 현장에 존중과 공존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또 창원·김해·양산·진주·거제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을 대폭 확충해 과밀 문제를 해소하고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과 치료·재활 연계 시스템도 구축한다. 안전한 학습 환경 개선도 병행 추진한다.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교사 1인당 담당 학생 수를 낮추는 방안도 제시했다. 중증 장애 학생 기준을 현행 유치원 4명, 초·중 6명, 고교 7명 수준에서 각각 2명씩으로 줄이고 보조 인력과 치료 지원 인력을 확대해 개별 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용과 자립 기반 마련에도 초점을 맞췄다. 경상남도교육청 및 산하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을 철저히 이행하고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를 제도화해 기업·병원 등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장애인 오케스트라 창단을 추진하고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주주로 참여하는 사회적 기업 설립을 지원해 졸업 이후까지 이어지는 자립형 일자리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통학 지원 강화, 스마트 보조기기 및 디지털 학습 환경 확대 등으로 이동권과 학습권 보장에도 나선다. 

특히 부산광역시교육청과 협력해 광역 단위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 경남 학생들이 인근 부산 특수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권 예비후보는 “포용 교육은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경남을 전국에서 가장 따뜻하고 공정한 교육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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