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 자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전직 대통령 예우 복원을 요청했다. 대구경북(TK) 신공항에 대한 국가적 지원 필요성도 함께 건의했다.
홍 전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대통령 오찬 때 엠비(MB)에 대한 전직 대통령 예우 복원을 요청했다”며 “1999년 워싱턴 낭인 시절을 함께 겪었던 정리와 의리 차원에서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엠비 정권 내내 친이계의 견제로 덕을 본 게 하나도 없다”면서도 “요즘처럼 사감과 이욕만 난무하는 정치가 되는 것이 안타까워 이 같은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과 약 1시간 30분가량 비공개 오찬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2020년 뇌물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7년형이 확정되면서 전직 대통령 예우가 박탈됐다. 이후 2022년 윤석열 정부 당시 특별사면 및 복권이 이뤄졌지만, 경호·경비를 제외한 상당수 예우는 여전히 제한된 상태다.
홍 전 시장은 이와 함께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에 대한 국가 지원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TK 신공항 국가지원 요청은 국토균형 발전 차원에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