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송영기·김상권, 경남교육감 선거 공약 경쟁 본격화…지역 맞춤 교육전략 제시

송영기·김상권, 경남교육감 선거 공약 경쟁 본격화…지역 맞춤 교육전략 제시

거제·통영 ‘융합교육 허브’ vs 양산 ‘부울경 최고 교육도시’ 비전 충돌

승인 2026-04-17 18:37:32 수정 2026-04-18 0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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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이 지역 맞춤형 교육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며 정책 경쟁에 돌입했다.

송영기 후보는 17일 거제·통영 현장 기자회견에서 인구 감소 문제를 교육으로 해법을 찾겠다며 ‘글로벌 융합 교육 허브’ 조성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송 후보는 거제와 통영의 인구 감소가 30대 부모와 어린 자녀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교육이 바뀌어야 청년이 돌아온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한 5대 공약으로 △청년 인재 상생협의회 출범 △거제 직업계고 거점화 △통영 글로벌 AI디지털 예술학교 신설 △특수학교 체질 개선 △청년 교사 에듀타운 조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취업 구조를 구축하고 예술·AI 융합 교육을 통해 통영을 글로벌 교육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반면 김상권 후보는 양산시청에서 ‘부울경 최고 교육도시’ 조성을 목표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신도시 과밀학급과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학교 신설·증축을 통한 과밀 해소 △웅상 교육지원센터 건립 △원도심 학교 환경 개선 △AI·IB 기반 미래교육 강화 △늘봄학교 확대 △인재교육센터 설립 △학부모대학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와 병원, 산업단지와 연계한 AI·의생명 체험 및 인턴십 확대를 통해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두 후보는 각각 거제·통영과 양산을 중심으로 교육·산업·정주를 결합한 지역 전략을 강조하며 차별화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지역 소멸과 교육 격차라는 공통 과제를 놓고 후보 간 정책 경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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