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여야 협치를 통한 ‘열린 국회’ 운영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 의장이 ‘국회 담장 개방’을 제안했다. ‘열린 국회’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 “열린 국회를 만드는 목적과 과정, 결과가 모든 국민과 정당에 동일하게 열려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간의 개방만이 아닌 국회 운영의 과정과 결과, 내용 등이 열려 있어야 ‘열린 국회’라고 할 수 있다”며 “하지만 지금 우 의장이 이끄는 국회 운영은 어떤가. 민주당은 힘의 논리로 모든 법안을 처리하고, 우 의장은 야당 의원의 마이크를 끄는 등 민주당의 입법 독재를 위한 선봉장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 의장에게 야당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행정 권력을 견제해야 할 입법부의 수장이 아닌, 민주당 고위 당직자의 모습과 다름없다”면서 “우 의장에게 요구한다. 열린 공간의 국회를 이야기하기 전에, 굳게 닫혀 있는 여야의 대화의 문부터 활짝 열려는 노력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우 의장은 이번 주 초 ‘국회 담장 개방’ 여부와 관련한 설문지를 모든 의원실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성권 의원실은 “우 의장이 국회의장으로서 여야 협치를 이끌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국회 담장을 개방하는 것도 좋지만, 여야 간의 담벼락부터 허물어달라는 충언”이라며 “지금처럼 정치적 대립이 심한 상황에서 의장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