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한다. 홍 전 시장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 지지 의사를 밝힌 직후 청와대가 만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시장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과의 오찬 사실을 알리며 “보름전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7일 이 대통령이 청와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여야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가진 사실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전 시장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 지지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 안팎에서 비판이 나오는 것에는 “대구의
미래를 위해서 지지한 것”이라며 “쫓아낸 전남편이 어찌 살든 무슨 상관이 있나. 있을 때 잘하지 그랬나”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해 대선 당시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참여했지만 탈락한 뒤 탈당과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