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리코리아의 글로벌 본사인 솜니그룹인터내셔널(Somnigroup International, SGI)이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며 수면 산업 내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GI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8억684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4.7% 성장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총 74억765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억4710만달러로 193.7% 증가하며,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졌다. 이는 업계 전반의 둔화 흐름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와 같은 성장의 중심에는 제조부터 유통까지 아우르는 수직 통합 구조가 있다고 SGI는 설명했다. SGI는 지난해 미국 최대 매트리스 유통업체 ‘매트리스펌’을 인수했다. 이를 계기로 보다 강화된 직접 판매 역량과 함께 제품 생산부터 판매까지 이어지는 통합된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었다. 매트리스펌 인수 이후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핵심 사업 부문인 템퍼 씰리 인터내셔널(Tempur Sealy International, TSI)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억5580만달러로 전년 대비 113.4% 증가했으며, 지난해 연간 매출은 12억6990만달러로 11% 성장했다. 연간 총이익 또한 6억2770만달러로 확대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지속했다.
씰리코리아 관계자는 “템퍼 씰리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IBIS 월드’가 지난해 4월 발표한 자료 기준 미국 매트리스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면 시장 내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SGI는 향후 씰리, 템퍼, 드림즈 등 주요 브랜드를 기반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전략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면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SGI는 아시아퍼시픽 지역 총괄인 씰리 호주와 협력해 한국 생산기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경기도 여주에 씰리침대 공장 중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규 매트리스 생산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해당 시설은 원자재 보관부터 제조, 완제품 출고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생산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이어 내년에는 매트리스 핵심 부품인 스프링 공장 착공도 계획하고 있어, 완제품과 핵심 부품을 아우르는 생산 역량을 강화하며 한국을 아시아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SGI는 제품 경쟁력과 함께 탄탄한 유통망과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수면 산업 전반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며 “씰리침대는 이러한 글로벌 리더십을 기반으로 국내에서도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씰리침대는 145년 전통의 글로벌 매트리스 브랜드로, 1950년부터 정형외과 의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력으로 미국 시장에서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요 국가의 특급 호텔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여주 공장에서 생산·판매되는 106종 전 제품이 한국표준협회(KSA)의 ‘라돈 안전제품’ 인증을 받으며 제품 안전성에 대한 인증도 확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