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3)
‘현장형 AI’ 강조 나선 허태수 GS 회장…“비용 줄이고 애로사항 해결 가능”

‘현장형 AI’ 강조 나선 허태수 GS 회장…“비용 줄이고 애로사항 해결 가능”

승인 2026-04-10 15: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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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 회장이 서울 강남 GS타워에서 ‘AI혁신위원회 3차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 중이다. 이소연 기자 

허태수 GS 회장이 ‘현장형 인공지능(AI)’을 재차 강조했다. 

허 회장은 10일 서울 강남 GS타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업계에서의 AI 활용과 보안 문제 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과거에는 코딩 등에서 문제가 있을 때 IT 부서와 연결해 해결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지금은 다르다. 본인들이 조금만 노력하면 직접 이를 다룰 수 있다. 현장의 사람들이 문제를 잘 발굴하고 본인이 학습시킨 생성형 AI 등을 통해 직접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 활용을 통한 효과도 언급됐다. 허 회장은 “에너지 분야에서는 오퍼레이션(공장·설비의 실제 가동 및 운영 활동 전반)상에서 여러 가지 비효율이 있을 수 있다”며 “AI를 활용해 여러 경우의 수를 찾다 보면 비용도 줄일 수 있고 현장 실무자들이 가진 애로사항도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AI 활용 시 약점이 될 수 있는 보안 관련 문제도 언급됐다. 허 회장은 “AI 보안은 굉장히 어려운 문제”라며 “보안전문가를 많이 뽑는 것 외에 답은 잘 없다. 어느 보안이 취약한지 파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창과 방패 같아 최대한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이날 ‘AI혁신위원회 3차 회의’에 참석해 “AI를 실제 산업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제는 AI를 잘 만드는 나라에서 잘 쓰는 나라로 한 단계 도약해야 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AI 경쟁의 성패는 기술의 우위만큼이나 현장으로의 전환 속도가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회장은 그간 AI에 진심인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해 3월 출범한 민간 경제단체 최초의 AI 관련 위원회인 AI혁신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았다. GS그룹 차원에서 AI 기술 벤처에 투자,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올해 신년 경영 메시지에서는 “우리가 축적해 온 현장 중심의 도메인 지식과 ‘피지컬 AI’를 결합하고, 외부 기술 기업과의 과감한 파트너십을 통해 비즈니스 임팩트를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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