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크림 매출 3975억원 ‘역대 최대’…카테고리 확장·日 성장, 실적 견인

크림 매출 3975억원 ‘역대 최대’…카테고리 확장·日 성장, 실적 견인

별도 매출 2025억·EBITDA 159%↑…스니커즈 비중 37%로 축소

승인 2026-04-10 10: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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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카테고리 다변화와 일본 자회사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크림은 2025년 합산 기준 매출이 39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합산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25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025억원이다. EBITDA는 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증가하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영업손실은 약 81억원으로 전년 대비 9% 감소했고, RCPS(상환전환우선주)를 제외한 유동비율은 135%를 기록하며 재무 안정성을 유지했다.

사업 구조 변화도 나타났다. 초기 성장을 이끌었던 스니커즈 카테고리 비중은 2024년 약 50% 수준에서 2025년 37%로 낮아졌고, 비스니커즈 카테고리 비중은 63%까지 확대됐다. 스마트폰 등 테크 카테고리가 빠르게 성장하며 스니커즈 다음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고, 의류·럭셔리·라이프 등 전반적인 카테고리에서도 거래액 증가세가 이어졌다.

신사업 확장도 본격화됐다. 크림은 올해 1월 금·은 거래 중개 서비스 ‘크림 골드’를 출시하며 실물 자산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동시에 검수 역량 고도화와 관련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며 럭셔리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일본 자회사 소다(SODA)의 성장도 실적을 견인했다. 소다는 2025년 매출 1904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일본 내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시장 1위를 확보한 가운데, 거래액은 온라인 218%, 오프라인 194% 증가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했다.

크림은 일본 ‘스니커덩크’, 태국 ‘사솜’, 인도네시아 ‘킥애비뉴’ 등 아시아 주요 플랫폼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까지 유통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김창욱 크림 대표는 “거래 카테고리 다변화와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사업 내실을 강화한 한 해였다”며 “자체 IP와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최대 한정판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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