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화성의 한 사업주가 이주노동자에게 에어건(공기분사기)으로 고압 공기를 주입해 중상을 입힌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7일 해당 사건에 대해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산업 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이주노동자가 체류자격과 관계없이 국내에 머물며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법무부와 노동부 등 관계 부처의 적극적인 조치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사회적 약자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폭력과 차별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권침해 실태를 전면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주노동자는 함께 미래를 열어가야 할 소중한 동반자이자 존엄을 보장받아야 할 인격체”라며 “이들에 대한 야만적인 인권침해는 바람직한 미래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엄중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2월 20일 경기 화성의 한 도금업체에서 사업주가 태국 국적의 50대 노동자 A씨의 신체에 에어건으로 고압 공기를 주입해 장기를 손상시키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사당국은 해당 사건의 경위와 고의성 여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