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이 흘러도 그대로인 유미가 드디어 순록과 ‘끝사랑’에 빠진다. 4년 만에 안방을 찾는 ‘유미의 세포들’ 시즌3에서 이들의 로맨스가 펼쳐진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제작발표회가 7일 오후 서울 신도림동 더링크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이상엽 감독, 배우 김고은, 김재원이 참석했다.
‘유미의 세포들’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세포들과 동고동락하는 주인공 유미(김고은)의 일상을 흡인력 있게 그린다. 2021년 시즌1, 2022년 시즌2의 성공에 이어 4년 만에 시즌3로 돌아왔다.
시즌3에는 스타 작가가 된 유미 앞에 뜻밖의 사람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상엽 감독은 “유미가 기대치 않게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 사랑하고 성장한다”며 “여전히 유쾌하고 사랑스럽다”고 밝혔다.
시즌3의 차별점은 새 캐릭터 순록의 등장이다. 순록은 로맨스 소설 작가인 유미를 담당하는 줄리 문학사 편집부 PD로, 직장에선 이성적이고 침착해 보이지만 사실 ‘저전력 모드’로 살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원작에서 유미의 마지막 로맨스 상대라는 점에서 기대를 한몸에 받는 캐릭터다.
순록 역은 20대 대세 배우로 떠오른 김재원이 맡았다. 출연을 제안받았을 때 소감으로 “됐다”고 운을 뗀 그는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오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신인이라 이렇게 큰 역할은 처음“이라며 ”순록은 유니콘 같은 연하남이다. 원작 팬이 좋아해 주시는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상엽 감독은 김재원의 필모그래피와 비주얼에 매료돼 그를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경력이 길지 않은데 캐릭터를 다양하게 소화했더라”며 “실제로 만났을 땐 훤칠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슈트를 입고 각진 안경을 낀 순록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긴장하는 거 같긴 한데 능숙하게 하려고 했는데 내가 생각하는 순록과 굉장히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유미는 이번에도 김고은이 연기한다. 오랜만에 유미로 돌아온 그는 “시즌1, 시즌2를 보면서 유미가 어떤 아이였는지 복습하고 촬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시즌3에서 유미의 달라진 점을 묻는 말엔 “달라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미는 유미다. 일적인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김고은과 김재원의 실제 나이 차는 10살, 극중에서는 1살 연상연하로 호흡한다. 김고은은 “호흡이 완벽했다. 저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피부과 열심히 다니고 MZ용어도 배우려고 했다”며 자평했다. 또한 “나이보다 성숙한 면이 많은 친구여서 10살까지 차이 나는 느낌은 안 들었다”고 강조했다.
김재원은 “영광이었다”며 “초면부터 편하게 해주시고 마음을 열어주시니까 다가가기 편했다”고 화답했다. “저의 가장 큰 무기는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고은 누나다. 좋은 누나, 예쁜 누나, 밥도 잘 사주는 누나였다”며 언변을 자랑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김고은은 5년여 동안 유미로 살고 있다. 웅(안보현), 바비(박진영)에 이어 순록과 사랑에 빠지며 세. 시리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법하다. 관련 질문을 받은 그는 “첫 원톱 드라마였다. 이 드라마를 만나고 배우 인생의 두 번째 챕터가 열린 느낌을 받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대 때 김고은이 고군분투하며 열심히 달려왔는데 그 과정에서 생긴 지혜가 있다. 두 번째 챕터가 열리면서 이렇게 터득한 것들을 쓸 줄 알게 됐다고 생각했다”며 “‘유미의 세포들’을 하면서 행복했다”고 진심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