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제9대 의회 마지막 회기에서 발언을 통해 "진주는 경기 침체와 제조업 둔화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시점에서 K-기업가정신센터의 역할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진주 지수면 승산리 일대는 삼성, LG, GS, 효성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의 창업정신이 시작된 '부자마을'로 알려져 있다. 박 의원은 "그동안 센터가 기업가정신 확산에 기여해 왔다면, 이제는 산업과 고용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기능을 수행해야 할 단계"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의원은 우선 4대 그룹 연수원과 연구개발(R&D) 센터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 마련을 제안했다. 폐교된 한국국제대를 활용해 교육과 연구 기능을 결합하고, 신안동 공설운동장 부지와 구도심 공실 건물을 연계한 입지 전략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상국립대와 연암공과대 등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 교육 및 연구 협력의 중심지로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업 임직원들이 교육과 연수를 위해 진주를 방문하고 체류하는 구조가 만들어지면, 지역 소비와 고용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K-기업가정신센터를 투자 유치 플랫폼으로 활용해 제조업 중심의 기업 유치에도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진주시가 추진 중인 우주항공산업과 에너지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과 평가 방식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박 의원은 "방문객 수나 행사 횟수 중심에서 벗어나 투자 유치 규모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경제 성과 중심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맞춤형 인센티브와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끝으로 그는 "K-기업가정신센터는 과거를 기념하는 공간을 넘어 진주의 산업과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 거점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제는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