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어닝 서프라이즈’에 훨훨…삼성전자, 장중 20만원 돌파 [특징주]

‘어닝 서프라이즈’에 훨훨…삼성전자, 장중 20만원 돌파 [특징주]

승인 2026-04-07 1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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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20만원을 재탈환하면서 높은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7% 급등한 20만원에 장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훈풍은 국내 반도체 종목 상승세도 견인하고 있다. 같은 시간 국내 대표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KRX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9%(233.71p) 오른 9992.03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지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 35개 종목이 포함됐다.

이같은 오름세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한 점이 주된 배경으로 평가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57조2000억원, 133조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5%, 68.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역대 최대치다. 아울러 영업이익의 경우 1개 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43조6011억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잠정 실적은 국내 증권사들의 전망치를 크게 웃돈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실적 발표 직전인 전날 기준 국내 증권사들이 추산한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 전망치는 각각 38조1166억원, 117조1336억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에 증권사들은 목표주가 눈높이를 재차 수정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27조원, 488조원으로 기존 대비 49%, 62%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올해 D램과 낸드(NAND) 가격이 전년 대비 250%, 187% 오를 것이란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올 1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가속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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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이창희 기자입니다. 자본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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