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본경선 예비후보인 김동연 현 지사와 추미애 의원이 각각 ‘이해도 부족’과 ‘관료주의 사고’ 등을 비판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김 후보는 1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주당 경기지사 본경선 2차 합동토론회에서 추미애 후보가 공약 이행률에 대해 지적하자 그를 향해 “공약 이행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김 후보가) 교통·주거 등 공약 이행률이 90% 이상이라는데, 마치 공약이 완료된 것처럼 (보이게 한)꼼수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추 후보는 김 후보의 실적이 부풀려졌다고 주장했다. 고속철도 경기 북부 연장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없이 국토교통부에 건의서 두 번을 보내고 ‘이행’이라 했다는 설명이다.
또 △청년·신혼부부 주택 20만호 공급이 4만호에 불과한 점 △스타트업 3만개 육성 공약의 실제 달성률이 11.5%(3448개)인 점 △ 경기 북부로 공공기관을 이전한다고 했지만 불과 3개월 전 2개 기관 750명 중에 겨우 80명만 이전하고 73억원을 사용한 점 등을 비판했다.
이에 김 후보는 “공약 이행률은 1차년도에 할 일을 하면 2차년도 할 일에 대해서는 ‘이행 후 추진’으로 기록이 남는다”며 “‘이행 후 계속 추진’은 1차년도에 했고 2차년도에 계속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행 후 추진까지 카운트해 92%나 달성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약 이행 평가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해서 하시는 말씀”이라고 비꼬았다.
다만 추 후보는 “그렇다면 ‘노력 중이다’하고 말해야 정확할 것”이라며 “도민은 공약 완료를 했다는데 실제 변화가 없으니 답답하다. 지극히 관료주의적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후에도 주도권 토론에서 “토론을 통해 세 후보자 간 건전하게 정책 토론을 하고 싶었는데 일방적인 연설처럼 돼버렸다”며 “도민 입장에서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